[춘천시뉴스] 강원, 청년 일자리 강소기업 3곳에 불과…올해도 전국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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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0곳 선정으로 2년 연속하위권
도 다양한 청년정책 추진 불구 성과 미미
강원지역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이 2년 연속 전국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과 고용노동부는 최근 ‘2025년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280개소를 선정, 발표했다. 이 중에서 도내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은 더픽트, 웰파인, 메디안디노스틱 등 3곳에 그쳤다. 이는 전국 선정 기업의 1.1%로 권역별 최하위,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전라남도와 공동 13위로 하위권이다.
또 지난해 선정된 청년친화 강소기업 533개 중에서 강원지역 기업은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제도는 청년들이 선호할 만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발굴하기 위해 청년고용유지율과 증가율, 일과 삶의 균형, 청년 초임 월임금 등 청년고용이 주요 선정 기준이다.
선정된 기업은 정부지원사업 선발 시 고용안정장려금,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등 우대 혜택을 받는다. 그러나 강원지역의 경우 올해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모집에서 신청 기업 자체가 적었고, 선정 기준 자체를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도는 청년일자리 확대 등을 위해 청년연령기준을 39세에서 45세로 상향 조정하고 관련 내용이 담긴 ‘강원특별자치도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해 청년정책 수혜대상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청년 고용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 관계자는 “선정 기준 자체가 청년층 고용률이 중요한데, 강원지역은 청년층이 많지 않아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일자리 정보망에 청년친화 강소기업 제도를 홍보해 기업들이 제도를 인지할 수 있게 하고, 디딤돌 적금 수혜 대상을 올해부터 두배로 확대해 청년층의 강원지역 정착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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