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피플&피플]강원대 김대현 교수, 국내 첫 스마트온실 환경 예측시스템 개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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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업 시뮬레이션 기술의 자립 기반 기대
강원대 김대현 스마트농업융합학부 교수가 국내 최초로 스마트 온실 환경을 종합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농업 디지털전환을 가속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은 4년에 걸친 연구 끝에 온실 환경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균형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온실 설치 지역의 기상정보를 입력하면 온실 내부의 온도, 습도, 에너지투입량 등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
특히 연구팀은 전국 상용 온실에 고정밀 센서를 설치해 시뮬레이션 결과의 정확도를 검증하며 실용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온실 재배자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실 환경을 설계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됐다.
김 교수는 “해당 시뮬레이션은 스마트 온실을 설계하고자 하는 귀농자 등 사용자가 온실 내부 환경과 작물의 생장 정도를 미리 예측할 수 있어 의사결정을 돕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Agronomy’에도 게재됐다. 앞으로 국내 농업 시뮬레이션 기술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정밀 농업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온실 환경제어 기술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김대현 강원대 교수는 “복잡한 온실 상호작용을 연구해 저탄소 작물 생산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사물인터넷 및 인공지능 기술과 호환되는 소프트웨어 기반 생산량 모델링 기술개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온실 시물례이션 플랫폼.<강원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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