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육동한 춘천시장 “상·하중도, 붕어섬, 도심 연결 호수정원 구상”…지방정원·정원 센터 상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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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지방정원 완료, 국가정원 지정 추진
육동한 시장 “붕어섬 자연화”, 道와 협의 의지

◇춘천 호수정원 조감도. 춘천시 제공

【춘천】 육동한 춘천시장이 의암호 섬과 수변을 아우르는 호수정원 조성 구상을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7일 기자 간담회에서 “상중도 내 지방정원 조성 완료 및 국가정원 지정이 끝이 아니라 하중도 생태공원, 도심과 서면 지역, 붕어섬을 정원으로 연계하려 한다”며 “각 정원을 출입하고 의암호를 돌 수 있는 배도 띄우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의회 시정 질문에서도 육 시장은 붕어섬의 자연화 의지를 나타냈다. 현재 붕어섬은 강원특별자치도 소유에서 최근 강원개발공사로 현물 출자된 상태로 태양광발전시설이 운영 중이다.

이에 대해 이날 간담회에서 육 시장은 “붕어섬 자연화는 태양광 보다 더 큰 수익성을 내고 시민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어 도와 강원개발공사, 춘천시 모두가 윈윈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도와 협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국립정원소재센터 3D 모델링. 춘천시 제공

시는 상반기 내로 상중도 호수지방정원과 국립정원소재센터의 착공에 들어간다.

호수지방정원은 사유지 매입 협의 중으로 3월까지 실시 설계가 이뤄진다. 상중도 아래쪽 부지 16만8,000㎡에 154억원을 들여 정원이 조성된다. 시는 2027년 지방정원 조성 완료 후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정원 확장,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정원산업 활성화를 가져올 국립정원소재센터와 온실은 올 3월 착공, 2026년 개원한다. 시는 이 같은 시설 조성과 함께 정원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과 일자리 사업을 동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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