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주말에 자녀와 즐길 것 만들기” 홍천 고향사랑기금사업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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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군립도서관서 명사 초청 특강 개최
10~40대 위한 교육 및 문화 여건 개선
◇홍천 별빛나루도서관.
【홍천】 “주말에 아이와 함께 시간 보낼 만한 곳이 없어요”
홍천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민원 해결에 처음으로 쓰인다.
7일 군에 따르면 2023년,2024년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5억 7,110만원으로 추진하는 1호 사업으로 ‘체크인 고향사랑 라이브러리’가 확정됐다. 이 사업은 전체 기부금 중 4,000만원을 들여 6개 읍·면 군립 도서관에서 저명 작가 초청 특강을 하는 것이 기본 내용이다.
홍천에서 청소년 자녀를 키우는 20~40대들이 주말에 즐길거리를 만들고, 공공 도서관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군이 실시한 사회조사에 따르면 홍천 지역 10대들이 주말이나 휴일 여가활동으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1위가 TV시청(43%)이었고, 2위는 인터넷 게임(28%)이었다.
군은 6개 군립 도서관에서 인문학 분야 특강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홍천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2023년 2억 6,290만원(1,988건), 2024년에는 3억 819만원(2,479건)으로 1년새 17%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문화와 교육 여건을 한 단계 향상 시키는데 고향사랑기부금을 처음으로 투입하기로 했다”며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드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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