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속보]권성동 “여의도 절대 권력 이재명 등극할 때까지 민주당 국정 파괴 책동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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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경찰, 정치 외풍 휘둘리지 말고 불법시위 엄정대처해야"
"민주, 崔대행 체제 흔들기 본격 돌입…겁박에 흔들리지 말아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논의하고 있다. 2025.1.8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8일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직무 유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최 권한대행 체제 흔들기에 본격 돌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 경제 안정'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겉으론 국정안정, 민생안정을 외치면서 '아버지 이재명 대표'의 조기 대선을 위해서라면 국익이건, 외교건, 민생이건 다 팽개치고 무조건 해치우겠다는 태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조기 대선을 통해 여의도 절대 권력자 이 대표의 조기 등극식이 열리는 그날까지 민주당의 국정 파괴 책동은 계속될 것"이라며 "최 권한대행은 민주당의 겁박에 흔들리지 말고 오로지 국익과 국민만 바라보며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경찰을 향해선 "불법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에 입각해 엄정 대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관 폭행, 차로 점거 등 불법시위가 빈번해지고 있는데도 경찰의 소극적인 대응 때문에 시민들 불편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치적 외풍에 휘둘리지 않도록 분위기를 잘 다잡아가면서 한치의 치안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집회신고 구간 행진을 시도하다 가로막히자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민주노총 한 조합원이 연행되고 있다. 2025.1.4. 사진=연합뉴스.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에게 폭행당한 경찰관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내용의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왔다면서 "명백한 가짜뉴스이자 악의적 음해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당시 집회 참가자 한 명이 경찰의 가슴팍에 있던 무전기를 뺏어 던졌고, 해당 직원은 이마 윗부분에 3㎝가량의 자상을 얻었으나 의식 불명은 아니었다"며 "해당 직원은 병원에서 처치를 받은 후 정상 퇴근했고 신변에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근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벌어진 집회에서 참가자가 경찰관을 폭행하는 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면서 "불법행위에 대해 묵과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4일∼5일 이틀간 한남동 일대 집회에서 경찰관 폭행 사건이 4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던 민주노총 집회에서 3건, 체포를 반대하던 보수단체인 신자유연대 집회에서 1건의 경찰관 폭행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 권 원내대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2025.1.8

권 원내대표는 최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와 관련해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모든 경우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며 "군의 분위기를 잘 조절해가면서 본연의 역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국방과 치안은 국가안정의 기본 토대다. 흔들리는 땅 위에 건물을 세울 수 없듯이 안보와 치안이 흔들리면 국정도 민생경제도 바로 설 수가 없다"며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정오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IRBM 1발은 사거리 3천∼5천500㎞의 중거리급 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초기 평가됐지만, 실제로는 1천100여km를 날아 동해상에 탄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약 2주 앞둔 시점에 괌 타격 능력을 보여주며 견제구를 날리면서도 사거리를 줄이는 방식으로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지난달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14일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로 군 통수권이 윤 대통령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거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옮겨가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남측의 대응 태세를 확인하려 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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