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7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6회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 대상을, 강원랜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원공공기관혁신네트워크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공공기관들의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을 차지한 한국관광공사는 공사·지자체·기업간 협업을 통해 스마트 기술 기반의 축제 안내를 돕는 ‘집사 서비스’ 개발, 축제장 방문객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약품 안전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진료 시 의약품 오남용을 전면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며 국민 건강권을 수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원랜드는 카지노 면적 확장 및 기구 증설을 통한 엔터테인먼트 카지노 조성을 비롯한 외국인 방문객 베팅한도 증대, 시간 총량제 도입 논의와 고객 중심 출입제도 개선 등의 성과를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내 관광 산업 위기 속 카지노 규제 혁신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들을 공유하며 도내 공공기관들이 대국민서비스 향상에 대한 의지를 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