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원주지역 중학교 임의배정 학생 2배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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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업도시 위치한 서부지역 학교군에서 쏠림 발생
1지망 94.81%, 임의배정 48명
【원주】우려했던 대로 원주기업도시 특정 학교 쏠림 현상이 발생하면서 올해 중학교 임의배정 학생이 크게 증가했다.
원주교육지원청은 9일 추첨관리위원과 학부모 참관자들이 입회한 가운데 2025학년도 중학교 입학 추첨 배정을 했다. 중학교 입학 배정 인원은 남학생 1,692명, 여학생 1,696명 등 총 3,388명이다. 추첨은 중학구(무추첨) 169명을 제외한 원주시 학교군 2,781명과 신설된 서부지역 학교군 섬강중과 지정중 지원자 4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추첨 결과 1지망 학교에 가게 된 학생은 94.81%였다. 2지망은 3.08%, 3지망은 0.62%로 나타났다. 1지망 배정 비율은 지난해 94.02%보다 다소 늘었다. 하지만 희망한 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임의배정자가 48명(1.49%)으로 지난해 21명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올해부터 지원 방식이 기존 6지망에서 3지망 방식으로 변경됐고 무엇보다 서부지역 학교군에서 섬강중으로 지원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원주교육청은 서부지역 학교군을 제외하면 임의배정자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28명 정도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배정통지서는 10일 배부되며 17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관외 전입자, 학구 간 거주 이전자, 임의배정자 중 재배정 희망자 등 재배정 대상은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원주교육청에 재배정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재배정 추첨은 다음달 6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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