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인제 기린 현리광장,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 어울림 공간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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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하던 공간이 다양한 프로그램 펼쳐지는 화합의 장소 변신
3월에는 프로그램실 등 갖춘 ‘기린내린 어울림 플랫폼’ 착공
도시재생사업을 마친 인제 기린면 현리광장.
【인제】인제군 기린면 현리광장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어울림 공간으로 거듭났다.
9일 군에 따르면 2021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확보한 국비 50억 등 총 사업비 107억원으로 기린면 현리 일원에서 도시재생사업이 한창이다.
그동안 현리광장 주변은 칙칙하고 어두웠던 삭막한 공간이었으나, 지난해 5월 리모델링 준공 이후 쾌적한 공간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이용률이 크게 늘었다.
광장에서는 어르신 건강체조, 버스킹 공연 등 행사와 상인회·노인회 등 단체별 단합대회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광장 턱을 없애 어린이와 어르신이 쉽게 다닐 수 있고, 잔디를 깔고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늦은시간에도 찾는 사람이 많다.
군은 또 오는 3월 광장 인근에 ‘기린내린 어울림 플랫폼’을 착공한다. 1,770㎥ 연면적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지는 어울림플랫폼은 마을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빵집과 커피전문점, 어르신 프로그램실과 다목적공연장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날씨에 상관없이 4계절 주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외부에는 자연농장과 생태놀이터도 갖춰진다.
이밖에도 군은 지난해까지 노후주택정비를 지원해 20년이 지난 34개 주택의 외관을 깔끔하게 수리했다. 기린내린 골목길을 조성해 노후화된 골목길의 담장과 바닥을 정비, 주민 주거환경과 도시미관도 개선됐다.
김광래 인제군도시건설국장은 “주거환경 개선, 지역자원 활용, 지역주민 역량강화 등 크고작은 21개 사업이 연말까지 진행된다”며 “주민 생활환경과 마을 경관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3월 착공하는 ‘기린내린 어울림 플랫폼’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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