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바이오기업 '셀트리온' 창업자, 원주중 졸업생에 장학금 전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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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학교 졸업식에 지역사회 장학금 기탁·후원의 손길 잇따라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의 공동창업자 신승일(86) 박사가 모교인 원주중학교 졸업생들에게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9일 원주중(교장:정재성)은 제74회 졸업식을 개최하고, 암곡장학회로부터 기탁받은 장학금 2,000만 원으로 졸업생 10명에게 각 200만원씩 전달했다.
암곡장학회는 원주중 제3회 졸업생인 신승일 박사가 2011년 기금 1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매년 원주중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졸업식에 참석한 이문희 암곡장학회 이사장(10회 졸업)은 “우리 학생들이 꿈을 갖고 끼를 키우며 한발 한발 성실히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원주중 32대 교장을 지낸 권영석 암곡장학회 상임이사는 “설립자의 뒤를 이어 장학금이 학교와 지역을 빛낼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각 학교에서 졸업식이 열리며 지역사회의 장학금 기탁 및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고성 죽왕초교(교장:김명종)은 9일 졸업식을 맞아 지역 해양레저업체 ‘설악레저체험학교’로부터 강습 및 장비 무료 이용권을 제공받았다. 또 죽왕초동문회, 자연드림솔트로드, 죽왕면번영회, 죽왕면오호리청년회, 오호장로교회, 세광ENG공업사 등 지역단체와 기업들도 후원에 동참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홍천 화천초교 동문 선배들은 모교 졸업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태백 미동초교는 총동문회와 태백가덕산풍력발전㈜ 등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고성 죽왕초교(교장:김명종)은 9일 졸업식을 열고 졸업생들에게 지역사회의 후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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