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뉴스] [화천산천어축제] 에티오피아 피스커피(Peace Coffee)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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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후손들 참여해 판매
현지 재료 전통커피 선보여… 평화와 자유 기원
화천군, 2009년부터 보은 차원 후손 장학 사업

◇에티오피아 전통 의상을 입고 산천어축제장에서 판매하는 ‘피스커피(Peace Coffee)’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에티오피아 전통 의상을 입고 산천어축제장에서 판매하는 ‘피스커피(Peace Coffee)’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화천】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판매하는 피스커피(Peace Coffee)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6·25 전쟁 참전용사 후손들이 매년 축제장에 마련된 ‘에티오피아 카페’에서 전통 커피를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커피 판매에 참여한 참전용사 후손은 화천군의 후원으로 명지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라헬 솔로몬씨, 연세대를 졸업한 엠마 비즈네씨, 계명대에 입학 예정인 사바윗 솔로몬씨, 한림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나타니엘 요세페씨 등 4명이다.

이들은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가져온 커피 원두를 원료로 전통커피를 만들고 있으며 ‘피스(Peace:평화) 커피’라는 애칭으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수익금은 에티오피아 현지의 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엠마 비즈네씨는 “화천의 겨울은 에티오피아 장학생들에게도 특별하다”며 “평화와 자유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피스 커피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는 6·25 전쟁 당시 6,037명을 대한민국에 파병했으며 화천군은 지난 2009년부터 보은 차원에서 참전용사 후손을 돕는 장학 사업을 하고 있다.

그간 장학금 수혜자가 420명, 누적 장학금 수혜자는 2,622명이며 장학생 중에 의사, 대학교수, 변호사 등이 다수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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