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뉴스] 삼척시의회, 폐광지역 생존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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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성명서 통해 주민생존권 대책 제시 촉구
박상수 시장·권정복 시의장 등 석탄공사 항의 방문
“폐광 아픔 나몰라라 석공 지휘부 행태 이해 안 가” 비판
◇삼척시의회가 14일 폐광 생존권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오후에는 박상수 시장과 권정복 시의장이 석공을 항의 방문했다.
◇삼척시의회가 14일 폐광 생존권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오후에는 박상수 시장과 권정복 시의장이 석공을 항의 방문했다.
【삼척】 속보=폐광지역 주민들이 석탄산업에 견줄만한 대체산업을 요구하는 생존권 투쟁(본보 지난 13·14일자 14면 보도)에 나선 가운데 삼척시의회도 14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폐광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시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폐광을 앞두고 추진중인 대체산업이 각종 규제와 정치적 이슈 등으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고, 정부 또한 대책을 제시하지 않아 지역주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앞서 폐광한 전남 화순군과 태백시의 경우 심각한 경기침체와 인구 공동화 현상이 벌어지면서 6월 석공 도계광업소 폐광을 앞둔 도계지역 주민들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생존권 대책 마련과 폐광 대체산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박상수 시장과 권정복 시의장 등은 이날 석공 도계광업소를 항의 방문해 석공 지휘부의 행태를 비판했다.
박상수 시장과 권정복 시의장, 김광태 번영회장, 김기준 석공 노동조합 위원장은 “석공을 청산하는 마지막 임무를 맡은 대표라면 폐광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폐광의 아픔을 위로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지역실정에 나몰라라 하고 있는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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