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함백중, 일본 현지서 징용피해자 발자취 답사 역사의식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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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중학교(교장:정현경)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5박6일간 일본을 방문해 한인 역사 발자취를 답사하는 ‘아리랑로드 일본 후쿠오카 역사 탐방단’을 운영했다.

탐방단은 2학년 학생 23명으로 구성돼 후쿠오카현 타가와시에 있는 재일 한인 징용자들의 발자취와 추모 현장을 답사하며 역사의식을 고취했다. 주요 방문지로는 미쓰이타가와 탄광(三井田川炭鑛) 유적지, 한국인 징용 희생자 위령비,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가 수감됐던 후쿠오카 형무소 등이 포함됐다.

아리랑로드 체험학습은 함백중이 2018년부터 진행해온 역사 문화 현장 답사 프로그램이다.

정현경 교장은 “이번 탐방은 일제강점기라는 어려운 시기에 생존을 위해, 또는 강제징용으로 고향을 떠난 한인들의 삶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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