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뉴스] 코레일 직원, 동해역 광장서 쓰러진 60대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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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강원본부 보건관리자 정다정주임.

【동해】동해역 광장에서 길에 쓰러진 60대 남성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코레일 직원이 화제다.

주인공은 코레일 강원본부 보건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는 정다정(여·30·사진)주임.

정다정 주임은 16일 오후 3시께 동해역 광장에서 택시에서 내리다 쓰러지며 머리를 땅에 부딪쳐 의식을 잃은 60대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쓰러지며 후두부에 5cm 가량의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고 의식을 잃은 상황이었다.

이에 정 주임은 동해역의 코레일 강원본부 건강관리실로 A씨를 신속하게 옮겨 지혈과 함께 소독 등의 응급처치를 실시, A씨는 다행히 의식을 찾고 119 구조대에 인계됐다.

정 주임은 코레일에 입사하기 전 부산의 대학병원에서 4년 가량 근무한 간호사 경력의 소유자로 동해역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1일 밤 11시43분께 서울에서 강릉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이 호흡과 맥박이 약해지는 저혈압 쇼크 상태를 보여 응급조치를 실시, 안전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정 주임은 "코레일을 이용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코레일 직원으로 당연한 조치를 취했다"며 "응급 상황의 환자들이 의식을 찾은 것에 뿌듯한 마음이 들며 앞으로도 주변에서 어려움에 처한 시민과 승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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