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16일 ‘외래관광객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현황 분석 및 OTA 활용 확대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 발간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증가한 개별여행 수요와 심화한 수도권 집중 방문 현상, 온라인 여행사(Online Travel Agency·OTA)의 영향력 확대 등 달라진 트렌드를 반영, 지역 관광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자체 실무 담당자가 OTA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침을 담은 핸드북도 동시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주요 OTA 현황과 상품 분석, OTA 연계 방한상품 개발 프로세스 및 협업 노하우 등을 담았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등 14개 광역지자체의 OTA 활용 현황 진단을 바탕으로 맞춤형 전략을 상세히 담아 눈길을 모은다. 각 광역지자체 특성과 강점을 분석해 관광 자원, 인프라, 타깃 관광객 등을 고려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포함됐다.

핸드북에는 지자체 담당자들이 O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 OTA 활용 전략을 포함한 지침을 수록했다.

유진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OTA는 지역 특화 인바운드 관광상품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며 “이번 보고서를 적극 활용해 지자체, 국내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외래객 유치마케팅 활동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