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뉴스] 결빙 예방 염수분사장치·인도열선 본격 가동…올해 추가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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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분사장치 17곳 1만1,320m·열선 2곳 235m…결빙 선제 대응
올해 도로·인도 열선 철암·장성·황지 등 총 1,210m 추가 설치 계획
【태백】태백시가 겨울철 보행자·운전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한 염수분사장치와 도로·인도 열선이 본격 가동되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태백의 경우 산악지형 특성상 고저차와 도로 경사가 심하고 겨울철 결빙일수가 타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결빙으로 인한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가 빈번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현대아파트, 철암헬스케어 급경사지 도로에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는 등 총 17곳 1만1,320m 구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 부영아파트 인근 인도 105m, 하장성 홍익베스트빌 아파트 진입도로 130m 등 2곳에 열선도 설치했다.
지난 14일 오후에 내린 갑작스러운 폭설에 경사가 급한 두문동재의 염수분사장치를 가동하는 등 큰 도로의 제설 차량 도착 전이나 제설 차량이 즉각 진입하기 어려운 마을 안길의 결빙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시는 올해 철암동과 장성동, 아름다운나날 아파트 진입도로, 황지동 급경사지 인도 등에 총 1,210m의 열선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시민들의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편리하고 쾌적한 보행 여건 마련을 위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열선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선 설치구간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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