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화천산천어축제] 누적 관광객 50만 돌파, 짜릿한 손맛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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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7일 만에 50만명 이상 방문, 주말 맞아 흥행에 속도
숙박관광객도 증가, 무료 파크골프와 얼음낚시 혜택 만끽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리얼산타도 인기, 축제 분위기 절정
【화천】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7일 만에 누적 관광객 5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재)나라는 지난 17일까지 누적 관광객 50만7,055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이중 외국인은 2만4,324명으로 나타났다.
개막 후 두 번째 주말인 18일도 이른 시간부터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새벽시간 화천으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마다 차량의 행렬이 이어지기 시작했으며 얼음낚시터 입구에는 긴 대기줄이 생겼다.
군과 (재)나라는 주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얼음 낚시터 안전 점검을 마치고 출입구를 개방했으며 이동 도우미들을 주요 통로에 배치했다.
입장이 시작되자 드넓은 얼음판은 순식간에 수많은 강태공으로 채워졌으며 불과 몇 분 후 산천어와의 만남을 기뻐하는 환호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또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축제장 내 주요 순환로에 전기 카트와 셔틀을 다수 배치했다.
아울러 낚시 가이드들이 축제에 처음 온 관광객에게 산천어 낚시 노하우를 알려줘 보다 손쉽게 손 맛을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오전 축제장 산타우체국에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산타클로스와 요정 엘프가 처음 모습을 드러내 많은 관광객들이 이목을 끌었다.
축제가 흥행을 보이는 가운데 숙박 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재)나라는 숙박 관광객에게 무료 파크골프 라운딩, 혹은 밤낚시와 평일 얼음낚시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축제 개막 이후 지난 17일까지 밤낚시 누적 이용객 2,743명 중 절반이 넘는 1,869명이 숙박 후 무료로 낚시터를 이용했다.
파크골프장의 경우 약 8,881명이 방문했는데 이중 1,654명이 숙박 영수증을 제시한 후 무료 체험을 즐겼다.
최문순 군수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관광객 불편은 줄이고 편의는 확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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