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뉴스] 태백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 조성사업 이르면 올해 착공
본문
지난달 설계공모 용역 계약심의위 원안 가결 … 내달 건축 설계공모 착수
【태백】대한민국 산업화에 기여한 광부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기념공간을 마련해 석탄산업 유산를 보전·활용하고 지역 활성화로 연계하기 위한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 사업이 이르면 올해 착공한다.
태백시는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심의와 설계공모 용역 계약심의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내달 건축 설계 공모를 발주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께 기본·실시 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빠르면 12월께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 사업은 현 위령탑 부지를 포함해 부지면적 총 7만3,320㎡, 건축연면적 5,600㎡ 규모로 조성되는 성역화 사업은 위폐안치소·추모관, 탄광역사·문화박물관, 가족공원, 상징조형물 등을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부지도 기존 9,813㎡에서 7배 이상 확대됨에 따라 80면 이상의 주차공간도 갖춰져 그동안 지적돼 왔던 주차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겨있는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 사업은 산업전사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건립 50주년을 맞은 산업전사 위령탑 일대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