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뉴스] 광천선굴에서 만나는 자연의 경이로움 역고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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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대화면의 광천선굴어드벤터 테마파크에 역고드름이 생성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창군 광천선굴이 경이로운 겨울 풍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거꾸로 자라는 역고드름과 거꾸로 매달려 겨울잠을 자는 박쥐들까지 이색적인 풍경에 관광객들이 자연의 경이로움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바깥날씨와 달리 광천선굴은 섭씨 11도이 비교적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 광천선굴에서는 동굴 바닥에서부터 생성되는 독특한 얼음 기둥을 볼 수 있다. 위에서 밑으로 자라는 일반적인 고드름과는 반대로 땅에서 자라는 역고드름은 석순이 자라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동굴 천장에서 떨어진 물이 얼어붙어 아래쪽에서부터 고드름이 생기는 현상이다. 이는 겨울철 한정으로만 관찰할 수 있는 자연의 신비로 꼽힌다.

또 겨울잠을 자는 자는 박쥐들의 모습도 광천선굴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의 경이로움이다.

광천선굴어드벤처테마파크는 약 4억 년의 역사를 가진 신비로운 자연 석회암 동굴로, 아름다운 종유석과 석순들 그리고 박쥐를 포함한 60여 종 이상의 동굴 생태계가 보존되어 있다. 경이로운 자연, 무장애 시설, 친환경 프로그램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광천선굴의 2024년 방문객 수는 7만 명으로, 전년도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철 평창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2025년도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시설개선 및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며, “광천선굴 자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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