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뉴스] 광천선굴에서 만나는 자연의 경이로움 역고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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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광천선굴이 경이로운 겨울 풍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거꾸로 자라는 역고드름과 거꾸로 매달려 겨울잠을 자는 박쥐들까지 이색적인 풍경에 관광객들이 자연의 경이로움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바깥날씨와 달리 광천선굴은 섭씨 11도이 비교적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 광천선굴에서는 동굴 바닥에서부터 생성되는 독특한 얼음 기둥을 볼 수 있다. 위에서 밑으로 자라는 일반적인 고드름과는 반대로 땅에서 자라는 역고드름은 석순이 자라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동굴 천장에서 떨어진 물이 얼어붙어 아래쪽에서부터 고드름이 생기는 현상이다. 이는 겨울철 한정으로만 관찰할 수 있는 자연의 신비로 꼽힌다.
또 겨울잠을 자는 자는 박쥐들의 모습도 광천선굴에서만 볼 수 있는 자연의 경이로움이다.
광천선굴어드벤처테마파크는 약 4억 년의 역사를 가진 신비로운 자연 석회암 동굴로, 아름다운 종유석과 석순들 그리고 박쥐를 포함한 60여 종 이상의 동굴 생태계가 보존되어 있다. 경이로운 자연, 무장애 시설, 친환경 프로그램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광천선굴의 2024년 방문객 수는 7만 명으로, 전년도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순철 평창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2025년도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시설개선 및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며, “광천선굴 자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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