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속초시, 방치된 국공유지 활용 도시공간 다시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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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철 개통·대규모 유휴 국·공유지 발생
남북부권 균형발전 공공기반시설 효율적 배치

◇속초시청 전경.

【속초】관광객 2,500만 시대를 연 속초시가 한정된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방치된 국·공유지를 활용한 도시공간 재구조화에 나섰다.

이는 민선 8기 현안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마련하고 동서고속화철도 개통과 경동대 등 대규모 유휴부지의 발생으로 급변하는 속초시 도시공간 구조에 대한 체계적이고 균형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시는 오는 3월 도시공간 재구조화 구상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6년 3월까지 1년간 속초시 남북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어디어 어떠한 시설을 배치하는 것이 효율적인지를 검토한다.

특히, 공공시설에 대한 주민 접근성 개선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기반시설 배치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역 내 유휴 국·공유지에 대한 개발계획도 수립한다. 속초지역에는 옛 속초중 부지, 옛 수협 부지, 건설과 차고지, 척산온천 앞 시유지, 농공단지 목장 부지, 청학동 군부대 이전 부지, 국립공원 설악수련원, 장사동 영랑호 하구 부지, 경동대 부지 등 12개의 활용되지 않고 있는 국·공유지가 있다.

속초시는 이들 국·공유지에 대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권금선 도시개발과장은 “속초시의 미래상을 담은 2040 속초도시기본계획 등 상위계획의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공간 재구조화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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