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뉴스] 횡성 KBO야구센터 신축 ‘경제활력? 예산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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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련절차 밟아 오는 6월 착공 내년말 완공 예정
군비 43억여원 투입...지역 상경기 기대·우려 교차
【횡성】 수십억원이 투입되는 KBO야구센터 사업성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횡성군은 군비 43억5,000만원을 들여 공근면 매곡리 318-7 횡성베이스볼파크 일원 4,833㎡부지에 연면적 1,000㎡, 지상 1층 규모로 회의실, VIP응접실, 휴게공간, 선수대기실 등을 갖춘 KBO야구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다.
2022년 KBO야구센터 공모 사업에 선정된 후 이듬해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토지 매입 등을 끝냈다. 군은 이달중으로 군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받고 3월 실시설계 용역 후,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 목표를 세웠다.
KBO야구센터가 건립되면 베이스볼파크를 중심으로 한 야구 인프라가 확충되고, KBO가 진행하는 다양한 대회와 프로그램, 이벤트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군의회 등은 사업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백오인 군의원은 “베이스볼파크 사업 자체에 시행착오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 또 엄청난 예산만 투입하고 결과를 얻지 못하면 책임은 누가 지냐?”고 우려했다. 김영숙 군의원은 “2022년 횡성과 동시에 선정된 타 지역 KBO야구센터 상황을 살펴 예산 낭비가 없도록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5일 부산 기장KBO 야구센터 내 주요 시설로 야구 체험관은 올해 8월, 야구박물관은 내년 연말까지 완공하고, 실내 훈련장과 유스호스텔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짓겠다는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KBO는 2022년 횡성군을 비롯해 부산 기장군, 충북 보은군 등 곳을 KBO야구센터로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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