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철원한탄강얼음트레킹축제 10만명 찾아 겨울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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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 한탄강과 겨울 추위를 주제로 열린 제13회 철원한탄강얼음트레킹축제가 19일 성료됐다.
지난 11일 개막한 이번 축제에 유료 관광객 3만여명을 포함해 총 1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승일교 일원 메인 행사장과 한탄강물윗길 등 축제장 곳곳을 방문했다.
영하 20도 안팎의 강추위를 보인 철원을 찾은 관광객들은 꽁꽁 언 태봉대교~순담의 8.5㎞ 구간 한탄강물윗길을 걸으며 한탄강 협곡의 빙벽과 눈꽃을 만끽하는 등 철원의 겨울에 흠뻑 취했다.
메인 행사장에 마련된 먹거리장터와 장작 구이터, 눈썰매장, 짚라인 등 다양한 먹거리 및 체험프로그램도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축제 폐막 하루 전인 지난 18일에는 '2025 똥바람 알통구보대회'가 승일공원 일대에서 개최돼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300여명 이상의 선수와 가족, 관광객 등 총 500여명이 몰린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는 참가자들이 이색적인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가벼운 옷차림으로 승일공원~은하수교~승일공원 6km 코스를 달리며 한탄강의 겨울 절경을 체험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철원 한탄강의 겨울 비경을 온 몸으로 체험 할 수 있는 철원한탄강얼음트레킹축제가 마무리됐다"며 "내년 축제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철원지역 대표 겨울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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