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인제 덕산지구 개발 본격화…도시통합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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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 투입 군 계획도로 개설, 올 상반기 토지보상 인허가 등 행정절차 마무리
동서고속화철도 개통 맞춰 인제읍·원통권역으로 양분됐던 도심의 성장거점 조성
【인제】인제군이 인제읍 덕산리 ‘덕산지구’의 군 계획도로 개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구 개발에 착수했다.
군은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덕산리 1247번지 일원에 군 계획도로를 개설한다.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개설되는 도로는 4차선 중로 6개 호선, 2차선 소로 1개 호선 등 총 7개 노선으로, 연장 2.1㎞ 규모다. 군은 올 상반기까지 토지 보상,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절차가 이행된 노선부터 우선 착공해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도로 개설을 통해 덕산지구에 효율적으로 도시공간이 구획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덕산지구에는 주차장, 광장, 초등학교 등 인프라가 갖춰지고, 오는 2030년까지 주택 1,529호 공급을 목표로 개발이 추진된다. 국방개혁 이후 급증하는 군 장병‧간부 인구 유입에도 대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신축에 이어 인제경찰서 등 공공기관 이전이 이어지고 토속어종산업화센터 건립 등을 통해 지역성장거점으로 변모시킨다는 구상이다.
인제군은 넓은 면적 때문에 생활권이 분산돼 도심기능이 약하고 주택 및 생활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덕산지구가 2027년 동서고속화철도 개통 역세권 사업에 발맞춰 인제읍과 원통권역을 이어주며 그동안 양분됐던 도심 기능을 통합시킬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미래 100년을 위해 인제군의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지역성장 거점을 마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제군이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덕산리 일원에 군 계획도로를 개설하는 등 덕산지구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덕산지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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