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한국교총-강원교총, 현장체험학습 과실치사 재판 선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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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주호)가 현장체험 학습 중 발생한 사망사건에 대한 애도와 함께 인솔교사에 대해 선처를 호소했다.
한국교총은 21일 교총2030청년위원회, 강원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 등과 함께 춘천지방법원 앞에서 ‘현장체험학습 과실치사 선처 호소 기자회견’을 했다.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은 “인솔 교사들이 사랑하는 제자를 잃고 재판정에 서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이들의 교육 헌신과 깊은 반성을 참작해 선처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이날 오전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을 만나 학생 안전 및 교원 보호를 위한 후속 조치 마련을 요청했다.
배성제 강원교총 회장은 “체험학습 중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교사를 형사 처벌한다면 교육적 체험학습이 위축될 것”이라며 “해당 교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판부의 선처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 심리로 열린 교사 A·B씨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두 사람에게 각각 금고 1년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1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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