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설까지 일주일” 강원 유통업계 판촉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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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침체 장기화로 매출 등 타격
설 맞아 분위기 반전 위해 마케팅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일주일 앞두고 강원지역 유통업계가 막바지 판촉전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춘천 향토 유통기업 벨몽드는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설맞이 행복강타’ 행사를 열고, 한우 꽃등심 2㎏ 및 3㎏을 각각 9만9,000원, 14만9,000원 할인한 19만9,000원, 29만8,000원에 선보인다. 또 최근 정부가 설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설 성수품 할인 지원을 받아 농축수산물을 최대 20% 추가 할인한다.
춘천 MS마트도 정부 지원을 받아 농축수산물은 최대 50%, 제수용품은 최대 60% 할인하며, 행운의 룰렛 이벤트를 통해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원주와 강릉에 점포를 둔 원마트도 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을 고려해 혼합형과일 선물세트를 직접 제작, 이달 말까지 8만~1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대형마트들도 특판행사를 하며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떡국떡, 한우 사골육수, 모듬전, 동태전 등 50여개 상품을 할인하며, 롯데마트도 오는 27일까지 축산, 청과, 수산, 가공식품 등을 최대 55% 할인한다. 홈플러스 또한 오는 30일까지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는 것은 연말연시 소비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매출 부진이 심화되자 설을 맞아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내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 원달러환율이 높은 점 등으로 내수 진작이 예상돼 매출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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