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특집]음식 문화 ‘4개 분야·9개 사업’ 추진 ... 세계적 관광도시 도약
본문
/ 속초시 무엇이 달라지나 /
◇(왼쪽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대한민국 법정문화도시로 최종 지정◇ 공공산후조리원 기공식◇영어도서관 조감도.
■속초시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조성=민선 8기 공약사항인 장애인종합복지타운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속초시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개최하고 올해 5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교동 668-87번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976.72㎡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프로그램실과 재활치료실, 상담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속초지역 5,000여명의 장애인을 위한 재활서비스 제공 및 자립 지원이 가능해 장애인 복지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지난해 8월 첫 삽을 뜨고 건립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은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69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상 3층, 연면적 903㎡ 규모로 조성되며, 산모실 10실과 신생아실, 사무실, 간호사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새롭게 문을 열 공공산후조리원과 인근의 속초의료원 공공분만산부인과, 향후 추진 예정인 육아복합지원센터 ‘아이토닥센터’ 등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복합적이고 세밀하게 지원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속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속초시보훈회관 이전 신축 건립=지난해 8월 기공식을 개최하고 추진 중인 속초시보훈회관 이전 신축 건립사업은 올해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현재 보훈회관의 노후된 시설과 협소한 공간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훈단체 사무실을 한 곳으로 통합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함은 물론 보훈회원을 위한 문화·복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새로운 보훈회관은 노학동 720-26번지에 건립되고 있으며, 지상 3층, 연면적 955.72㎡ 규모로 조성되며 사무실과 대회의실, 건강관리실, 추모마당 등을 갖출 계획이다.
■영어도서관 건립=강원특별자치도 내 최초의 영어도서관이 될 속초시 영어도서관 건립사업은 지난해 11월 설계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후 12월 사업을 발주하며 본격 추진됐다. 올해 12월 준공,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며, 2,190㎡의 부지에 연면적 658.26㎡,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에서는 책을 보러 오는 곳이었던 도서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이용자 중심의 자연친화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속초영어도서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근의 청초호 어린이 물놀이터, 교통안전체험관 등과 함께 미래세대인 어린 꿈나무들이 마음껏 놀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법정문화도시 지정=정책적인 분야에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대한민국 법정문화도시 지정이 있다. 속초시는 ‘맛’으로 엮어가는 도시의 ‘멋’, 음식문화도시 속초를 비전으로 지난해 12월26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법정문화도시로 최종 지정을 받았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198억원이라는 사업비를 확보한 속초시는 4개 분야 9개 사업을 추진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손꼽히는 속초시에 문화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접경지역 지정=지난해 속초시의 가장 큰 뉴스 중 하나였던 접경지역 지정도 빼놓을 수 없다. 70여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도제한을 비롯해 안보를 위한 희생을 강요받아 온 속초시민에게 선물이 될 소식이었다. 향후 속초시는 접경지역지원특별법에 따른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되는데, 특히 매년 약 150억원 이상의 재정 지원은 물론 균특회계 국비보조율이 현행 최대 50%에서 최대 80%로 상향됨에 따라 더욱더 다양한 분야에 자체 시비를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예산은 내년도부터 반영될 것으로 시에서는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철저한 준비를 통해 내년도 접경지 관련 예산을 빈틈없이 확보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이를 위해 올해 1월1일 자 인사를 통해 접경지정책TF팀을 신설한 바 있다.
이렇듯 속초시의 2025년은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속초시는 다양한 사업의 완공과 정책적인 변화를 통해 시민들의 삶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 100년을 향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조성될 공간과 추진하는 정책들이 속초시민에게 더 나은 일상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을사년 새해에는 속초시의 공공 인프라가 크게 확충된다. 민선 8기 들어서 착공한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공공산후조리원, 보훈회관, 영어도서관 등 다수의 사업들이 올해 완공돼 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법정문화도시 지정, 접경지역 지정으로 인한 긍정적인 변화도 기대된다. 2025년 속초시의 주요 사업들을 알아봤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