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원주DB 설날 연휴 3연전 승리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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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에게 99대92 승리

◇사진=KBL 제공.

원주DB프로미가 설 명절 연휴 3연전을 승리로 출발했다

원주DB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xxxx-xxxx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대결에서 99대92로 승리했다. 그동안 팀 에이스인 김종규와 안양 정관장의 정효근이 트레이트를 됐고, 이날 정효근은 데뷔전임에도 총 15득점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보이기도 했다.

김영현, 이선 알바노, 박인웅, 치나누 오누아쿠, 서민수 등 스타팅을 꾸린 DB는 알바노의 선취점으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서울 삼성의 파울과 턴오버로 초반을 해맬 때 알바노가 선봉장으로 나서 연속 2점슛과 3점슛을 성공, 리드를 잡았다. 이어 로버트 카터까지 골 밑을 장악하는 등 양 팀의 격차가 벌려졌고, 1쿼터는 32대21으로 끝났다.

2쿼터에는 상대팀 코피 코번이 덩크슛과 자유투, 2점슛을 넣으면서 DB의 뒤를 쫓았다. DB에는 이관희, 정효근이 저지했다. DB는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빠른 트렌지션을 선보였고, 전반전 종료 0.7초 전 서울 삼성 파울로 자유투까지 얻었다.

3쿼터 초반 서울 삼성은 턴오버를 쏟아냈다. 알바노가 클린샷으로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리고, 정효근 역시 득점을 쏟아냈다. 반면 상대팀 저스틴 구탕의 엘리웁 슛이 터지자, DB의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그 사이 상대팀은 턱 밑까지 오게 됐다.

결국 마지막 쿼터가 승부처였다. 시작 2분 만에 서울 삼성 이정현이 석점포를 연달아 넣고, 마커스 데릭슨의 2점슛으로 역전했다. 알바노가 3점슛으로 맞섰고, 양 팀은 서로 역전을 거듭하는 줄다리기를 했다. 이관희의 유파울로 상황은 점차 악화됐지만, 카터, 알바노가 해결사로 나서 점수를 벌렸다. 결국 알바노(32득점), 이관희(25득점) 등 선수들이 분전해 DB의 승리로 경기는 끝이 났다.

한편 다음 경기는 오는 26일 오후 4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KCC를 상대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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