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원주 부동산 거래량 반짝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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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거래량 6,000건 가까이
무실동, 원동 집중...신축아파트 분양으로 일부 지역만 활발, 나머지는 침체
【원주】원주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2년여만에 거래량이 6,000건에 근접하며 반짝 급등했다.
원주시가 최근 공개한 원주 부동산 기상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부동산 거래량은 5,957건으로 3년간의 분기 평균거래량 대비 8.44% 증가했다. 2022년 3분기 5,126건으로 거래량이 내려앉은 이후 지난해 3분기에는 4,110건으로 최근 3년간 최저점까지 기록하는 등 그동안 평균 거래량을 감소 추세였다. 하지만 4분기에는 분기 평균을 웃도는 거래량을 보였다.
다만 부동산 시장 회복세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무실동과 원인동에서 대규모 신규 아파트 분양계약이 진행되면에 이에 따른 급등 효과이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지역에서는 활발한 거래가 관찰됐지만 대부분 읍면동은 거래 침체 상태였다.
대표적인 급등지역은 무실동이었다. 신규 분양된 우미린더스카이의 영향으로 거래량 1,541건을 기록했으며 증가율은 지난 3년 평균 대비 220.6%에 달했다. 푸르지오 더 센트럴 분양계약이 이뤄진 원인동도 96.52% 증가한 480건의 거래가 진행됐다. 반면 개운동(-56.85%), 봉산동(-50.88%) 등 20곳은 모두 감소했다. 읍면동별 부동산 기상도는 거래 활발 4곳, 원활 1곳, 보통 8곳, 침체 12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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