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홍천 지역 축제장의 감초 ‘명이 핫도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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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 나물 원료로 만든 특색있는 먹거리
2년 간 축제 15곳서 1만 6천여개 판매
◇홍천 명이 핫도그 사진=홍천군농업기술센터
【홍천】 홍천의 명이 나물로 만든 ‘명이 핫도그’가 지역 축제장에서 약방의 감초 같은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
3일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4월 산나물 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 명이 핫도그는 올해 홍천강 꽁꽁축제까지 15개 지역 축제·행사에서 1만 6,000개가 판매됐다.
센터는 여성 농업인단체인 한국생활개선 홍천군연합회와 협력해 축제장에서 푸드 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회 시범운영을 했고 올해 꽁꽁축제장에서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명이 핫도그는 외지 관광객을 겨냥한 홍천만의 특색이 담긴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문제 인식에서 개발됐다.
봄철 수확한 명이 나물 중 상품성이 다소 떨어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만들고 있다. 명이 나물의 초록색을 띤 핫도그 반죽이 특징이다. 홍천 명이나물은 2013년 지리적 표시 제46호에 등록됐다. 명이나물은 면역력 강화, 노화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문명선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의 풍부한 농산물을 활용한 대중적인 음식을 개발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와 한국생활개선홍천군연합회(회장:윤현순)가 지역 축제장에서 운영중인 명이 핫도그 푸드트럭. 사진=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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