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뉴스] 원주시-횡성군 ‘원주국제공항 승격’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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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지자체 오는 7일 ‘공동 건의문 서명식’ 열어 공조 과시
반도체·이모빌리티 산업 참여 기업 여건 및 만족도 향상

◇원주공항 횡성터미널 입구.

【횡성】 원주시와 횡성군이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해 협력한다.

원주시와 횡성군은 오는 7일 원주공항 횡성터미널에 있는 한국공항공사 3층 회의실에서 ‘원주(횡성)공항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공동 건의문 서명식’을 마련한다.

서명식에는 원강수 시장, 김명기 군수 등 두 자지체 실무진들이 참석해 공동 건의문 서명, 기념 촬영, 간담회 등을 통해 한목소리를 낸다.

공동 건의문에서 두 지자체는 횡성 터미널 시설 개선 및 확충을 통한 국제선 유치 여건 조성을 중앙정부와 유관 기관에 촉구한다.

건의문은 231만명의 배후 인구, 수도권 편중된 인천 및 김포국제공항의 수요 대체, 중부권 국제항공물류 중심지 조성, 강원특별자치도 첨단전략사업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촉진 등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을 담는다.

또 원주 주력산업인 웰니스 관광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 의료관광 활성화, 항공물류기지 육성에 따른 반도체 수출 증대, 항공여객 편의성 증진을 통한 관련 산업 성장, 횡성 미래 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 조기 활성화 등 승격 효과도 제시한다.

두 지자체는 정부의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6~2030년)에 이같은 내용이 반영되도록 공조 체제를 갖춰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2021년 4월 민선7기 원창묵 전 시장이 제안한 원주(횡성)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은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 반영 등을 추진했지만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양순 군 교통행정담당은 “원주 반도체 산업과 횡성 이모빌리티 산업 등 육성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필요성에 공감하고, 조기 실현을 위해 공동 건의문에 서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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