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일일 6,000대 통행 춘천~홍천 국도 확장 예타 심사 받는다
본문
1년 간 예타, 최종 반영 여부 결정
일일 교통량 6,000대↑, 수십년 주민 숙원
【춘천】 속보=춘천시 동산면~홍천군 북방면 국도 5호선 4차로 확장이 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본보 3일자 1면 보도)이라는 첫 단추를 꿰면서 25년 숙원의 해결 물꼬가 다시 트일 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춘천시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수립에 앞서 건의한 5개 사업 중 춘천 동산면~홍천 북방면 4차로 확장, 춘천 서면~신북 4차로 신설, 춘천 서면~신매 4차로 확장 등 3건이 일괄 예타 대상으로 포함됐다.
이 가운데 춘천 동산면~홍천 북방면 국도 5호선 4차로 확장 사업은 8.7㎞ 구간에 1,47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재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1년 간 예타 조사를 끝내고 최종 사업 반영을 결정한다.
춘천~홍천 국도 5호선 확장은 2000년 대 들어 주민 건의가 본격화됐다. 2007년 예타 조사를 통과한 후 제3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기본 및 실시 설계까지 이뤄졌으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제4차 계획에서 제외됐다.
시가 이번 6차 계획 반영을 위해 정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춘천~홍천 국도 5호선은 일일 차량 통행량이 6,189대에 이른다. 출퇴근 시간대 통행량이 집중되고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며 교통량이 많은데 비해 고갯길이 많고 도로 굴곡이 심해 위험성이 꾸준히 제기된다.
이건실 재춘홍천군민회장은 “희망고문으로 이미 많은 시간이 끌려왔지만 정부가 이번 만큼은 경제성 뿐만 아니라 주민 생활 개선, 안전 측면을 함께 고려해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서면 안보리~신북읍 용산리 4차로 신설은 새로 개통될 제2경춘국도와 도심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해당 구간의 일일 통행량은 1만6,744대로 전망된다.
춘천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하며 건의 사업들의 예타 통과와 6차 계획 반영을 위해 정부 부처, 국회 건의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