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문화재단,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5’서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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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을 사랑하는 젊은 조각가’
코엑스 C홀 6일 오후 5시 개막
춘천문화재단이 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하는 ‘제14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5’에서 ‘춘천을 사랑하는 젊은 조각가’ 특별전을 연다.
6일 오후 5시 코엑스 C홀에서 개막해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조각축제로 국내외 300여명의 조각가들이 참여한다. 춘천문화재단은 고홍기, 김은비, 민은희, 박은지, 서동진, 엄기성, 윤인규, 이승호, 이은정, 빅터조 등 춘천 지역 작가 10명과 함께한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서 춘천에서 얻은 예술적 영감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내면적 이야기를 조각 작품으로 풀어냈다.
◇빅터조 作 ‘멍!(이것은 개가 아니다.)’빅터조 작가는 15년 전 세상을 떠난 반려견 불테리어 ‘바우’의 형상을 작품으로 재현하며 이를 통해 영감과 위로를 전했다. 가장 단단한 돌인 오석(烏石)을 깎아 조각하며 바우와의 기억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존재임을 강조했다.
엄기성 작가는 춘천의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탐구하는 프로젝트 ‘수집된 이야기 조각들 – 춘천 다실 관계망’ 시리즈를 선보인다. 엄작가는 사라져가는 잔상과 향수적 풍경, 재개발 구역, 원도심 등 장소적 기반에 얽힌 이야기에 주목해 작품으로 재구성했다.
작가들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예술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춘천의 예술적 깊이와 조각가들의 창작 역량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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