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전국 1호 춘천역세권 운명 가를 예타 조사 4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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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면적·비용 축소로 경제성 높이며 통과 집중
업무·상업, 숙박, 교통환승센터 등 복합 개발
2030년 개발 완료 목표
【춘천】 전국 1호 춘천역세권 개발 사업의 운명을 가를 예비 타당성 조사가 오는 4월 발표된다.
춘천역세권 개발은 송암동으로 이전을 앞둔 근화동 공공하수처리장 부지 일원에 주거 및 상업·업무시설, 숙박시설, 복합문화시설, 교통환승센터, 공원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과 함께 원도심인 근화동 일대를 첨단 도시 구역으로 전환시킬 기회로 꼽혀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2월 춘천역세권 개발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조사를 추진해왔다. 당초 지난해 연말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경제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 12월 사업 계획이 중도 변경되면서 조사 완료 시기가 4월로 늦춰졌다.
사업 계획 변경에 따라 개발 면적은 기존 50만4,000㎡에서 42만6,800㎡로 조정됐다. 사업비 역시 당초 4,300억원으로 추산됐으나 3,600억여원까지 줄어 들었다.
시와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 8월 열린 예타 중간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향후 시가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요소들을 이번 조사 범위에서 제외시켜 경제성을 한층 높이는 전략을 세웠다.
정부 예타를 통과할 경우 시는 올해까지 사전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개발구역 지정, 2027년 보상 협의 등을 거쳐 2030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예타 통과를 위한 계획 보완 과정에서 기획재정부와 지속 소통했고 남은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성과를 거두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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