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뉴스] "태백을 세계적인 바둑 도시로 알리는 데 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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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태백시 세계바둑 콩그레스 대회 15일 오투리조트서 개막
국내외 선수 등 500여명 참석…눈축제·관광지·음식점 등도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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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바둑의 성지 태백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제1회 태백시 세계바둑 콩그레스가 개막했다. 선수들이 눈축제장과 지역 관광지, 음식점 등을 찾으며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태백 오투리조트 컨벤션홀에서 펼쳐진 개막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 하근율 대한바둑협회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최이호 강원도바둑협회장, 이정혁 태백산 세계바둑 성지화 사업추진단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천정곤 울산광역시 바둑협회장, 이경숙 태백시의원, 국내외 선수 5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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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이날 개막식에 앞서 제32회 태백산 눈축제가 열리는 당골광장을 방문, 축제를 즐겼다. 이어 15~16일 메인토너먼트와 초속기 바둑, 학생대회, 바둑강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대회의 참가자들은 저녁식사를 위해 지역 음식점을 이용하면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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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에는 3인 릴레이, 오목·알까기 대회, 남녀 페어 대회와 바둑강좌, 지도다면기 등 이벤트가 진행되고 오는 19일 오전 11시 폐막식·시상식을 끝으로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대회를 비롯해 국무총리배 바둑대회, 태백산배 바둑대회 등 전국단위의 대회를 통해 바둑의 저변을 확대하고 세계적인 바둑의 중심지 태백이라는 목표를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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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근율 대한바둑협회장은 "이 대회가 한국 바둑의 위상을 높이고 태백을 세계적인 바둑 도시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최이호 도바둑협회장은 "눈꽃이 쌓인 아름다운 태백에서 바둑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따뜻한 우정을 쌓아가는 좋은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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