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정선찰옥수수, 미국 시장 진출한다. 해외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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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량농협 대미 수출 첫 선적식 가져
연간 9만개 물량 미국 현지 마트에 공급
3월 13일 미주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정선】제37호 지리적표시 농산물로 등록된 정선 찰옥수수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해외 수출의 물꼬를 틀 전망이다.
여량농협은 지난 14일 여량농협 찰옥수수 가공공장에서 ‘정선 찰옥수수 수출 선적식’을 갖고, 미국 수출을 위한 첫 선적을 실시했다. 이번 수출을 통해 정선 찰옥수수는 연간 9만개 규모로 미국 현지 마트에 공급될 예정이다.
정선찰옥수수는 정선 지역의 독특한 토양과 월등한 일조 시간, 그리고 해발 300~600m의 고랭지라는 점 등 지리적 특성으로 다른 지역의 찰옥수수보다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척박한 토양을 이겨내며 자라나 껍질이 얇고, 달콤하면서도 쫀득한 맛이 일품이라는 특징 때문에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선 대표 농작물이다.
이번 수출을 위해 여량농협은 수출용 전용포장재를 제작해 제품을 가치를 더욱 높였으며, 미국 FDA공장 등록을 완료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와 수출준비를 마쳤다. 이번 선적에서는 1만 5,000개를 출하했으며, 앞으로 연간 6회에 걸처 9만개의 물량을 꾸준히 공급할 예정이다.
주재경 여량농협 조합장은 ”이번 수출은 정선 찰옥수수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정선 농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성 농협정선군지부장은 ”정선찰옥수수의 우수성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정선 농특산물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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