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뉴스] 화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430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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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68명 늘어, 농촌에 숙련 노동력 공급
체류기한 8개월로 확장, 153개 농가 고용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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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화천군이 영농철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올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43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도입한 362명보다 68명 늘어난 수준으로 군이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시작한 2017년 이후 최대 규모다. 입국은 3월부터 순차적을 진행된다.
군은 지난해까지 계절 근로자들로부터 5개월 근무 후 3개월 연장 신청을 접수했지만 올해는 최장 8개월 근무가 가능하도록 행정 절차도 간소화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화천지역 결혼이민자 가구의 본국 친척 초청 방식, 화천군이 캄보디아 정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도입하는 방식으로 구분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점점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에 양질의 숙련 노동력을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점에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도는 지역주민인 결혼이민여성들에게는 가족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본국 친척들에게는 단기간 근로로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농가에게는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를 사용해 숙련 노동력 사용 기회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양질의 계절 근로자 숙소를 제공해 편안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농업인들도 필요한 인력을 제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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