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군이 올해 대내외적 불안정한 경제상황을 대비해 국도비 2,787억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국·도비 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규 사업 53건을 포함한 총 143개 사업에 대해 2,787억 원의 국·도비 확보를 목표로 삼고, 전략적인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군이 올해 신규 추진할 사업으로는 ‘함백산 문화 기반 조성 사업(388억원)’을 비롯해 ‘북실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345억원)’, ‘정선읍 LPG 중규모 배관망 구축 사업(206억원)’ , ‘정선군 생활 폐기물 처리 시설 설치 사업(205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신동읍 지역 활력 타운 공모 사업(110억원)’, ‘정선군 북부권 유통·도소매 복합 타운 조성 사업(82억원)’, ‘산업 바이오매스 자원화 기반 시설 조성 사업(62억원)’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45억원)’을 비롯해 ‘폐광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 사업(113억원)’, ‘역전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사업(247억 원)’, ‘남면 공공 임대주택 건립 사업(221억원)’, ‘세대3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역 정비 사업(179억원)’ 등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경제활성화, 주민 안전 등을 위한 핵심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해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예산 신청 전 사전 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확보한 예산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대내외 경제 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안정적인 국·도비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군 실정에 맞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실질적인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