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철원군 네팔 랄릿푸르시와 국제교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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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철원군이 자매결연 도시인 네팔 랄릿푸르시와의 본격적인 교류·협력 활동에 나선다. 철원군은 지난 14일 대동농기계 철원대리점에서 철원군과 랄릿푸르시의 상호발전을 위한 농업용 관리기 송출 상차식을 개최했다. 랄릿푸르시로 보내지는 농업용 관리기는 철원지역 소재 얀마농업기계 철원대리점과 TYM 농업기계 철원대리점이 2대를 기증했고 대동농기계 철원대리점이 네팔까지의 항공운송료를 지원했다.
철원군은 이번에 기증된 농업용 관리기를 통해 랄릿푸르시의 경운 및 토양관리 등 현지 농업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노동력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철원지역의 농업전문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용 관리기는 오는 20일 네팔 현지에 도착한다.
민간 차원의 교류 활동도 시작됐다. 철원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권용길)는 오는 26일 네팔 랄릿푸르시를 찾는다. 권용길 센터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10명이 열흘 동안의 일정으로 랄릿푸르시 농업인을 위한 작업장 및 쉼터를 신축한다. 권 센터장은 "철원군의 농업용 관리기 기증에 발맞춰 랄릿푸르시 농업인들이 효율적인 영농작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철원군은 지역의 부족한 농촌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랄릿푸르시와 계절근로자 확보를 위한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현종 군수는 "철원군과 랄릿푸르시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양 도시가 모두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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