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경포동 산불피해 고사목 2차년도 벌채 산주 추가지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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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산림조합이 2023년 4월 경포동 산불피해를 입은 산주들에게 피해 고사목 판매대금을 지급한데 이어 2차로 추가 고사목을 벌채, 판매한 뒤 산주들에게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19일 시 산림조합에 따르면 산불 발생 첫 해인 2023년에 우선 고사된 소나무림 66㏊를 벌채해 펄프재 1만4,317㎥, 미이용재(가지) 3,395톤을 파쇄 우드칩으로 생산, 펠릿원료로 납품해 피해산주 202명에게 1㏊당 평균 911만원씩 지급해 생립목의 3배에 이르는 피해목 대금 6억264만원을 지급해 조상대대로 재산으로 보호하던 소나무림이 소실돼 실의에 차 있던 산주들을 위로했다.
산림조합은 1차년도 벌채시 수관이 살아있는 소나무는 ‘관동팔경의 제1경’ 경포대의 자연경관보전을 위해 벌채하지 않았으나, 소나무 산불지 특성상 지난 해 고사목이 또 발생해 8월부터 강릉시와 2차 고사목 벌채 21.5㏊를 계약해 벌채한 펄프재 6,499㎥와 미이용재(가지) 1,489톤을 충남 아산에 전량 납품시켜 2억600만원을 받아 피해산주 129명에게 1㏊당 평균 958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산불피해지 산림복구는 지난 해 44.7㏊, 올해 23.5㏊ 등 총 68.2㏊에 소나무, 왕벗나무, 돌배나무, 밤나무, 감나무, 음나무 등으로 조림해 산불피해지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대용 산림조합장은 “경포동 산불피해목 벌채는‘ 2년간 총 87.5㏊에서 펄프재 및 원목 2만816㎥, 미이용재(가지) 4.884톤을 인천, 아산 등 수요처에 고액으로 수급해 8억864만원을 받아 피해산주 331명에게 생립목대의 3배로 지급하고 종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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