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인제의 겨울 스포츠 열기로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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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검도리그전, 레슬링 국가대표 합숙훈련 등
관광비수기에도 지역상경기 활성화 효과 톡톡

【인제】추운 겨울 인제군에서 스포츠 열기가 뜨겁다.

최근 인제 읍내 곳곳에서는 선수단이 식사를 하거나 단체로 훈련장·숙소로 향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군은 관광 비수기인 2월 지역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고 장기간 체류하는 대회 유치에 나선 성과라고 설명했다.

‘2025년 동계 하늘내린인제 전국 검도리그전’이 전국의 전문체육·생활체육 검도인 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21일까지 열리고 있다.

또 대한레슬링협회 연령별 국가대표팀 동계 합숙훈련이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레슬링 국가대표 200명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60개, 방문객 4만6,000명을 유치해 81억원의 직접경제 효과를 창출한 인제군은 올해 60개 대회에 4만8,000명을 유치해 85억원의 직접경제 효과 창출을 목표로 밝혔다. 이를위해 시기와 대회 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대회 예산의 43%에 달하는 10억4,000만원이 지역 내 음식점, 숙박업소, 마트, 광고업체, 체육사 등에 사용되며 지역 상경기 부양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군은 올해도 더 많은 자금이 외지에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소비‧순환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주민 군행정복지국장은 “올해 서화체육관, 서화테니스장 등 체육시설 확충을 마무리하고, 대회 규모와 이에 걸맞은 대회 유치전략으로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레슬링협회 연령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9일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동계 합숙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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