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내년 6월 지선 앞두고 들썩이는 민주당…시장선거 잠룡들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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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문근·구자열 하루 차이 포럼 통해 본격적인 조직화 시도
박윤미·최혁진·최석 선거 1년 앞둔 올 중순께 입장 밝힐듯
국힘은 굳히기 역점…원강수 시장 재선 속 경선 가능성 제기

◇강원 최대 도시인 원주시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시장 탈환을 위해 각 후보군이 일찌감치 활동을 시작했고, 굳히기에 나선 국민의힘도 경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사진은 원주시 전경.

【원주】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후보자로 거론되는 잠룡들이 일찌감치 선거 채비를 갖추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은 22일 오후2시 원주문화원에서 '상원(上原)포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곽 부의장은 "재선 시의원으로서 가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새로운 원주의 역사를 축조하는 심정으로 포럼을 발족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자열 (사)원주내일연구원 이사장(전 도지사 비서실장)도 23일 오후 2시 상지대에서 '불확실한 위기의 시대, 원주! 희망을 위한 대전환'을 주제로 하는 '2025 시대전환 원주포럼'을 개최한다. 구 이사장은 "포럼을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정책을 제안하고, 시민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윤미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은 "당과 지역사회 인사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며 사실상 올 중순께 경선 출마를 예고했다. 민주당 중앙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는 최혁진 전 청와대 비서관은 "미래 비전 수립이 급선무이고, 때가 되면 방향을 정하겠다"고 답했다. 원주혁신연구소를 운영 중인 최석 전 청와대 비서관 역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화에 시동을 걸었다.

반면 원강수 시장이 소속된 국민의힘은 차기 시장 관련 잠룡들의 움직임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CEO 출신 경제인과 대학교수 출신 인사들이 출마를 저울질 하면서 경선 가능성도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선거 흥행을 위해 경선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정치 지형 변화 속에서 경쟁력 높은 후보를 앞세우는 것이 당의 방침이자 순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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