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뉴스] 영월 임산부 올 8월 무료로 최상의 산후조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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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공공산후조리원 7월 준공 예정
75억원 투입, 지하1층·지상 3층 규모
영월군민 2주간 무료로 이용 가능해

영월군은 영월군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입법 예고 하는 등 올해 8월 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영월】영월 임산부들이 올 8월부터 최상의 산후 조리 서비스를 무료로 받게 된다. 불안정한 출산 환경이 개선되며 저조한 출생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영월군은 지난달 '영월군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현재 영월읍 하송로 가족센터 내 부지에 신축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을 8월부터 운영하기 위한 절차다. 영월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어 인근 충북 제천과 원주 등으로 원정출산을 해야했다.

75억5,500만원이 투입된 영월 공공산후조리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1,364㎡ 규모로 10개의 산모실과 영·유아실, 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춰 최상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문시설로 신축된다. 산후조리원의 이용료는 1주일 기준 90만원 이지만, 영월지역 의료기관에서 출산한 영월군민은 2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거주기간에 따라 60~80% 감면 받을 수 있다.

특히 평창·정선 등 인근 지역(군단위) 주민들에게도 최대 30%의 이용료를 감면해줄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은 바로 옆 부지 공동육아나눔터, 놀이 공간, 도서관을 갖춘 가족센터와 함께 종합적인 가족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복합화공간의 역할도 하게 된다.

최명서 군수는 “저출산시대에 출산과 양육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이 중요하다”며 “공공산후조리원과 영월의료원이 임산부들에게 산전 진찰과 분만, 산후조리 등 강원 남부권 주민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산하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영월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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