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정선 산불 축구장 42개 면적 태워…18시간여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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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30㏊ 잿더미…주민 1명 부상·4명 대피
화목난로 불티 원인…피해·규모 원인 조사 중

◇21일 오후 7시7분께 정선군 여량면 유천리의 한 사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동부지방산림청 제공◇21일 오후 7시7분께 정선군 여량면 유천리의 한 사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동부지방산림청 제공

정선군 유천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축구장 42개 면적에 달하는 산림 30㏊가 잿더미가 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와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7시7분께 정선군 여량면 유천리의 한 사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 신고 접수 당시 산림·소방당국 등이 현장에 급파됐으나 산세가 험해 화선 위쪽으로 인력 투입이 어려웠고, 일몰로 인해 헬기 투입이 더뎌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야간 진화 대책을 통해 주변 민가 등에 방화선을 구축하고 확산을 저지했다.

이어 날이 밝기 시작한 22일 오전 7시37분부터 헬기 13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했고, 인력 315명과 장비 59대를 함께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산불은 발생 18시간만인 22일 오후 1시께 진압됐으며, 축구장 42개 면적에 달하는 산림 30㏊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주민 4명이 여량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고 1명이 손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소방당국은 화목난로 불티 비화로 인해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원특별자치도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철저한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7시7분께 정선군 여량면 유천리의 한 사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동부지방산림청 제공◇21일 오후 7시7분께 정선군 여량면 유천리의 한 사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동부지방산림청 제공◇21일 오후 7시7분께 정선군 여량면 유천리의 한 사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동부지방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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