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원주추모공원 봉안당 내년 초 만장…원주시 추가 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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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 원주추모공원 내 추가 봉안당 착공
올 하반기 내부 개조해 1,000여기 공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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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원주추모공원 봉안당이 내년 초 만장이 예상됨에 따라 원주시가 추가 공간을 마련한다.
원주시는 사업비 56억원을 확보, 원주추모공원 봉안당(휴마루) 인근 832㎡ 부지에 추가 봉안당을 신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추가 봉안당은 1만1,000여기를 안치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4월 실시설계 공모 및 용역을 발주했다.
2019년 4월 문을 연 원주추모공원은 원주시와 횡성군, 경기 여주시 협력사업으로 총 1만기를 수용할 수 있는 봉안당을 갖췄다. 하지만 현재 8,000기가 안치되면서 남아있는 공간은 20%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매년마다 평균 1,400기가 안치되는 추세로 봤을 때 내년 상반기 중 만장될 것이라는게 시의 설명이다. 이렇게 되면 시민들은 값 비싼 사설 봉안당을 이용하거나, 자리가 날 때까지 대기할 수 밖에 없다.
시는 우선 추가 봉안당 신축을 통해 봉안당 부족 사태를 막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내년 초 만장될 당시 추가 봉안당은 공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커 올 하반기 중 1,000여기를 갖추는 추모공원 내 일부 추모실의 개조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만장으로 생기는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안정적인 시설 확충으로 편리하고, 경제적인 장례를 지원하겠다”며 “추가 봉안당 신축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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