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뉴스] ‘기후변화·고령화 대응’ 양구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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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면 20㏊ 일대 오는 2027년까지 조성
양구군, 감홍·시나노골드 품종 전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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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양구군은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 부터 ‘2025년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을 계기로 4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3년 간 해안면 일대에 총 20㏊ 규모의 스마트과수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후 변화로 인해 사과 재배의 최적지로 부상한 양구지역은 2019년 193㏊였던 지역 내 사과 재배면적이 지난해 330㏊로 5년 만에 70.9%(137㏊) 급증했다. 2030년까지 40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군은 스마트과수원 내 기계화와 무인화를 도입해 미래 과수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과수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품종 기준은 ‘감홍’과 ‘시나노골드’이며 스마트과수원 참가 농가에게는 생산기반 조성, 과원 정비, 공동 이용 장비, 교육,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김상훈 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농업의 미래를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과수산업을 위해 기술 혁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며 "농가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과수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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