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인제 '고로쇠 수액'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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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상수내리 야산 수액 채취 작업 한창
대규모 집수 후 정제과정 거쳐 전국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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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인제지역 봄철 소득작물인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화 됐다.
23일 인제군 남면 상수내리 한 야산에서는 고로쇠생산협의회 회원들의 수액 채취 작업이 한창이었다.
인제지역 고로쇠는 청정자연에서 자라는 나무에서 위생적으로 수액을 채취하고, 무기질 함량이 매우 높아 관절과 신체 정화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고로쇠 양여 현황은 남면 수산리 2필지에 216본(2,370ℓ),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5필지에 70본(825ℓ)을 비롯해 인제지역 곳곳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 작업이 진행된다. 고로쇠물 출수 기간은 입춘 전후 60일 안팎이다.
고로쇠 수액 채취는 드릴로 구멍을 내 직접 병에 받거나 관으로 연결해 대규모로 집수한다. 집수된 수액은 정제과정을 거쳐 신선한 상태로 인터넷과 오프라인 판매망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지난해 산림청 소관 국유림 내에서 고로쇠 수액 양여를 받은 마을은 총 8개로 197㏊에서 채취한 수액은 6만3,359ℓ다. 이를통해 1억8,700만원 가량의 농외 소득이 창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제군은 고로쇠 수액 생산자의 택배비 50%를 지원하는 산림소득 지원 사업을 실시하며 임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남호인제국유림관리소장은 “채취요령, 유의사항,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농한기 단기소득 창출 및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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