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뉴스] 양양군수 주민소환 사전투표율 14.81%…개표까지 4,618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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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인 수 2만4,925명 중 3,691명 사전투표 참여
본 투표 오는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
유권자 3분의1 투표, 찬성표 과반 시 주민소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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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양양군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현직 군수의 주민소환투표(본보 지난 21일자 2면 등 보도) 사전투표가 누적 투표율 14.81%로 종료됐다.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 김진하 양양군수 주민소환투표 사전투표에는 지역 유권자 2만4,925명 중 3,691명이 참여, 누적 투표율 14.81%를 기록했다.
사전투표 1일차인 지난 21일 1,905명, 2일차인 지난 22일에는 1,786명이 각각 투표를 마쳤다. 일일 투표율은 1일차 7.64%, 2일차 7.17%다.
주민소환투표는 투표권자의 3분의1 이상이 투표하지 않을 경우 개표가 불가능하다. 앞서 양양군선관위가 최종 집계한 양양 지역 투표인 수는 총 2만4,925명이었다. 이 가운데 3분의1에 해당하는 8,309명 이상이 투표권을 행사해야 투표함을 열 수 있다. 사전투표 양일 간 모인 투표 수는 3,691표로, 투표함을 열기 위해서는 4,618표가 남았다.
3분의1 이상 투표가 이뤄지고 이중 찬성표가 유효투표의 과반을 넘기면 주민소환은 확정되며 결과 공표 시점부터 김진하 군수는 군수직을 상실한다. 투표율이 3분의1에 도달하지 못하면 개표 없이 김 군수는 업무에 복귀한다.
양양군수 주민소환 본 투표는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양양지역 6개 읍·면에 마련된 22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한편, 김진하 군수는 지난달 24일 뇌물수수,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현재 구속 기소된 상태로 27일 첫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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