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시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유치 결실…푸드테크 선도 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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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과 공동 유치, 3년 간 105억원 투입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도시 간 역할 개념도. 춘천시 제공

【춘천】 춘천시가 ‘미래 먹거리 전초기지’인 정부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유치하며 푸드테크 산업 선도 도시로 나아간다.

육동한 시장은 4일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공모 최종 선정 결과와 함께 푸드테크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경기 과천시와 센터 유치를 위해 손잡은 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2027년까지 국비 52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105억원을 센터 구축에 투입한다.

시가 선정된 분야는 개인 맞춤형 식품 분야로 생애 주기와 질병, 유전자 등 과학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식품을 제조하고 서비스하는 기술이다.

시는 고령화, 초개인화되는 소비 성향 확산에 맞춰 개인맞춤형식품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의 전문성을 산업 분야에 적용해 기업이 빠르게 사업화를 다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수도권에 위치한 경기 과천은 식품 데이터를 확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춘천은 지역 농산물과 결합한 식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지원센터는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내에 조성된다. 현재 센터 입주 의사를 밝힌 전국 식품 기업은 100여 곳에 이른다.

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강원대, 한림대, 서울대,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산업 발전 협약을 맺으며 힘을 모아왔다. 올 1월에는 푸드테크산업과를 신설, 산업 육성의 원동력을 확보했다.

육동한 시장은 “푸드테크 기업의 성장은 지역 미래 농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가 그간 시가 매진해 온 농업과 바이오산업의 외연을 크게 확장시키는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4일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공모 선정과 산업 비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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