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국동계소년체전을 석권한 박재연(강릉중1)과 이하빈(진부중3)이 제45회 국제 바사로펫 크로스컨트리대회에서 우승했다.

강원도스키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가와에서 열린 제45회 국제바사로펫 크로스컨트리스키대회에서 박재연이 초등부 남자에서, 이하빈이 중등부 여자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중부에서 이승현(진부중3)은 3위에, 함지호(대관령중1)은 초등부 남자 6위에 각각 올랐다.

이날 박재연은 지난 2024년 열린 이 대회에서 초등부 남자 2위를 차지했지만 1년 뒤 열린 이번 대회 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설욕했다.

이들은 모두 스키경력 3-4년의 어린 선수들이지만 강원도스키협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실력이 일취월장으로 늘면서 국제스키대회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준희 도스키협회장은 “박재연, 이하빈 선수등 어린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당당히 1위자리를 차지하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 줬고 함께 한 다른 선수들도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해 기특하다”며 “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통해 한국 크로스컨트리스키의 앞으로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