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 인제읍 LPG 환상망 구축 사업이 올 상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LPG 환상망 구축사업은 LPG 배관망을 공급구역에 맞게 구획하고 배관을 복선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한쪽의 가스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다른 쪽의 배관으로 우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군은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인제읍 합강 1‧2리, 상동리, 남북리 구간에 기존 단일 공급노선을 복선화한 대체 노선(2.1㎞)과 밸브 9개를 신설하고, 7개 구역 370여 세대로 분할해 가스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통해 사고나 재해로 인한 가스 누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확산 피해를 방지하고, 긴급복구 및 공급중단에 따른 가스 차단 구역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제읍내 2,592세대에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구간은 남북리 공설운동장~국민건강보험공단(인제군보건소), 상동리 인제문화관~양우아파트 구간으로, 군은 통행 중단 시간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지역행사와 5일장 등에 맞춰 공사일정을 조율하고, 공사 추진 시 각 블록에 당일 우회 활관 작업을 실시, 가스 공급의 중단 없이 공사를 추진한다.

신선미 군경제산업과장은 “인제읍 LPG 환상망 구축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오는 2027년까지 상남면, 남면, 기린면 사업을 마무리 해 군 전역에 안정적으로 LPG가스 공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