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삼척시가 대형 산불발생 위험이 고조되자 24일부터 4월30일까지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산불방지 대응에 나섰다.

특히 전국에서 중·대형 산불 4건이 발생해 산불 진화 헬기의 부족으로 지역 내에서 산불이 발생할 경우 초동 진화와 신속 대응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3일 김경구 부시장 주재로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 상황 판단 회의를 열어 24시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등 총 356명의 산불 대응인력을 전원 배치했다. 또 산불 취약지역 104곳에 공무원 170여명을 투입해 매일 현장 계도 활동을 시작했다.

박상수 시장은 “매년 봄철 고온·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했던 사례가 있어 우려된다”며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 동안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